KOREAN Re

CHALLENGE OURSELVES, CHANGE THE WORLD

‘보험사들의 보험사’를 아시나요? 재보험이란 보험회사가 드는 보험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보험사는 인수한 계약 일부를 재보험사에 다시 넘겨 위험을 분산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팬데믹 등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한 위험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재보험사는 이러한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들이 겪는 큰 손실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재보험사가 있습니다. 1963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입니다. 어느덧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리재보험은 CI 리뉴얼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재보험사의 입지를 다지고자 했습니다.

인터브랜드는 이번 CI 리뉴얼을 통해 60년간 코리안리가 구축한 전문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재보험사로서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존 CI에 존재하던 ‘RE’ 심볼을 제거하고 ‘KOREAN’이라는 단어에 시각적 방점을 두었습니다. 워드마크 형태의 디자인은 디지털 환경과 여러 고객 접점에 더욱 용이하게 적용되기 위한 전략적 결과입니다.

워드마크는 심플하게 표현하되, ‘Boldness & Lightness’라는 디자인 콘셉트 하에 ‘KOREAN’과 ‘RE’의 굵기를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이 굵기 차이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코리안리재보험의 자신감(Boldness)과 예측 불가능한 세상의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는 유연성(Lightness)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현시대에 우리가 직면하는 환경문제는 재보험사에게도 큰 사업적 리스크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범지구적 차원에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코리안리의 거시적 관점을 비주얼 시스템에 상징적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리안리재보험의 새로운 컬러 시스템에는 더욱 다채로운 표현 및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 코리안리가 희망하는 안전한 환경, 깨끗한 환경을 ‘Ocean Green’과 ‘Light Beige’로 표현하고, 단단한 신뢰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Black’ 컬러로 표현해 대조적이면서 차별적인 시각적 자산을 형성했습니다.

60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예측 불허한 위험에 대해 유연하고 자신감 있게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 새로운 CI와 비주얼 시스템은 세계로 더욱더 뻗어 나가며, 인류와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들의 포부를 더 단단히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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