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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Korea Brands 2017: Disrupt to Grow, 성장을 위한 파괴적 혁신

 

Best Korea Brands 2017: New Entrants, Here to Stay

Best Korea Brands 2017 : Top growing brands, Beyond limits 

 

정치적 불안정, 신성장 동력의 부재, 중국과의 국제적 신경전으로 대표되는 뷰카(VUCA) *시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단어가 아닐까?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그 성장을 지속시키기 어려운 환경임이 분명하다.

뷰카(VUCA) = Volatile(변동성), Uncertain(불확실성), Complex(복잡성), Ambiguous(모호성)

하지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가는 브랜드들은 존재한다. 인터브랜드는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분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성장을 위한 파괴적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때로는 브랜드가 가진 자산을 재조명해보고, 고객들의 니즈를 재정의하기도 하고, 고객들의 메시지 수용도를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시도들까지. 성장을 이어나가는 브랜드들은 절대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모든 것들을 연결시키며 매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IT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네이버, 고객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재정의하며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 SK이노베이션, IP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엔씨소프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성장 스토리가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이자 성장을 위한 귀감이 되길 바란다.

Financial Services


2016년 금융업계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전통적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기술(Technology) 활용을 통한 변화를 도모하며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렸다.

특히 은행 부문은 기존의 포인트제도 기반 멤버십 서비스에서 발전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였다. KB국민은행은 리브메이트(Liiv Mate)를 출시하면서 더치페이부터 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이르는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신한은행의 판(FAN)클럽은 포인트를 모아 현금 혹은 ATM 인출을 가능케 하였다.

카드사들의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 활용 또한 두드러졌다. 신한카드는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분석하여 다양한 제휴형태의 특화 서비스 및 상품 지출 성향에 맞는 조언을 해주는 비서 서비스 ‘판페이봇’을 출시하였다. 현대카드는 쉽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한 ‘락앤리밋’ 및 가상카드 번호 ‘페이샷’으로 보안성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금융 수요를 즉각적으로 서비스하는 형태로의 진화 및 빅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볼 때, 전통적 금융 영역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금융업계의 노력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Retail


2016년에도 유통업의 가장 큰 화두는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 정체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 백화점들은 옴니채널 서비스 제공과 복합쇼핑몰 사업 확대를 통한 고객의 매장 방문을 유도했다. GS홈쇼핑은 ‘톡 주문’ 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취급고를 대폭 증가시켰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고 경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노브랜드 제품군을 확대하고 전용 매장을 신설했으며, GS리테일은 PB 브랜드 YOU US를 출시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데 집중했다.

작년 한 해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단연 편의점이었다.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효과에 더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노력한 결과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도시락을 고급화하고, 옴니채널 택배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FMCG


2016년 내수부진이 지속되자, 화장품 브랜드들은 맞춤형 화장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마이 워터뱅크 크림’, ‘마이 투톤 립 바’, 이니스프리 ‘내 맘대로 마이쿠션’, ‘제주 용암해수 부스팅 앰플’과 같은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가 그 예이다. 더불어 피부 유전자 분석을 위해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고객별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맞춤형 화장품 매장 르메디를 오픈하면서 1:1 서비스 및 이에 따른 부가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시장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해외 진출 경쟁에서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은 성공을 위한 초석이 된다. KT&G는 흡연량, 선호 타르 양, 선호하는 원료 등 국가별 특성을 분석해 미국, 중동, 아시아에서 국가별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5위 담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Automotive


2016년 자동차 부품업계와 타이어업계는 신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UHP) 타이어 판매 증가, 고인치 휠 제품 비중 확대, 프리미엄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등의 성과들로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중장기 R&D 전략을 수행할 중앙연구소 ‘테크노돔’을 준공하여 최첨단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부품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CES에 참석하여 ‘커넥티비티’를 중점으로 IT 기술과 융합한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서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와 같은 선전은 브랜드 활동에 대한 꾸준한 투자의 결과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의 ‘Driving Emotion’ 캠페인 및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은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가시적 활동의 일환이다.

자동차의 일부분을 제조하는 B2B 기업이 아닌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기술력과 브랜드력이 맞물릴 때 혁신적인 성장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echnology


2016년 테크놀로지 산업의 주요 특징은 미래 기술 확보 및 상용화, 콘텐츠에 기반한 IP 사업 확장, 오픈 플랫폼 전략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CES2017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인공지능(AI)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고, IT 기업들은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음성 비서 플랫폼 ‘아미카’와 AI 번역서비스 ‘파파고’를 출시해 고도화된 기술의 상용화를 가능케 했다. NCSOFT는 ‘무한의 탑’에서 딥 러닝과 강화학습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캐릭터를 선보였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면서 AI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의 포부를 밝혔다.

테크놀로지 기업들은 콘텐츠를 활용한 IP 기반 사업 확장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는 2016년 카카오프렌즈샵에서 전년 대비 매출 4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프렌즈팝’과 같은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NCSOFT 또한 게임 관련 웹툰을 연재하는 ‘엔씨코믹스’ 서비스를 론칭하고, 캐릭터 피규어를 판매하는 등 IP 사업 확장에 전력하였다.

IT기업들은 오픈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기술을 무료로 개방해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도 API의 무료 사용 가능량을 확대했으며, 카카오 역시 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뉴톤’ API의 개방을 확대했다.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에 선정된 50대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136조 원이다. 이는 2016년 128조 원 대비 6%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대비 소폭 높은 상승세(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상승률 4.6%)를 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50대 브랜드는 매출(Revenue) 대비 14.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과거 대비 이 수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비즈니스에 있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