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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그리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뜨거운 햇볕이 연일 내리쬐는 8월, 계절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 제31회 하계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겨루는 지구촌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에 하나입니다. 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으로 단순히 경쟁을 위해서가 아닌 “세계 평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지고 있는데요, 인종과 종교, 정치와 이념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거창한 의미 외에도 올림픽 개최국은 전 세계인들에게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국가도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시대. 올림픽 개최국들은 어떠한 브랜드 메시지와 스토리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두드렸을까요?

 

이번 2016 리우 하계 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 “A New World”로 스포츠맨십을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Live Your Passion”이라는 모토를 “새로운 세상”으로 발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죠. 세상과 인간의 삶에 대한 커다란 가치를 담고 있는 슬로건인데요, 올림픽 개막식 이벤트를 통해 개최국인 브라질이 의미하는 진정한 “새로운 세상”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숲인 아마존의 국가 브라질은 이상기온 및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나무를 심어 환경을 보호하고 그것이 바로 리우 올림픽이 말하는 “더 나은 새로운 세상”을 위한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역대 올림픽 슬로건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난 2004년 열린 28회 아테네 하계 올림픽의 슬로건이었습니다. 당시 공식 슬로건은 “Welcome Home”으로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만이 할 수 있는 아주 재치 있는 메시지였죠. 다시금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올림픽 슬로건은,

1) Relevant : 올림픽의 의의와 정신에 부합하여야 하고

2) Remarkable : 개최국의 문화와 특징을 반영하여 그 국가만의 메시지여야 하며,

3) Real : 이벤트 기간 동안, 혹은 그 이후에도 세계인의 삶 속에 실질적인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리우 올림픽의 폐막이 어느덧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올림픽은 2018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는 제 23회 동계올림픽입니다. 대회 개최 1000일을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이 공개되었는데요. 바로 “Passion. Connected. 하나된 열정” 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은,

1) Relevant : “스포츠를 통한 인간 완성”,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의 구현을 위한 노력”이라는 올림픽 정신인 “Passion 열정”을 담고 있습니다.

2) Remarkable :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특히 DMZ에서 멀지 않은 개최도시 평창이 이야기하는 “지구촌 연결” 과 “세계는 하나” 는 분간국가의 현실 속에서 바라는 가치이기에 더 큰 울림이 있을 것입니다.

3) Real : 아직은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지만, 올림픽의 모든 요소와 활동에서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동아시아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동계스포츠의 강국으로 하나 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듯 메시지는 커다란 스토리가 되고 그 스토리는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정신이 됩니다.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세계는 여전히 많은 내전과 테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넘는 올림픽 정신은 세계인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어 줍니다. 이렇듯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올림픽 브랜드가 진정으로 세상을 바꿔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바라며, 이 날을 위해 열정을 불태워준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계절만큼이나 뜨거운 응원과 감사를 전합니다.

 

이미지 출처 | 인터브랜드 서울 공식 블로그, Olympic Channel 공식 홈페이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

Contributors

Associate Director / Verbal Consul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