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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Fresh, Amazon Go, 아마존의 브랜드 확장은 어디까지

글 | 인터브랜드 서울

 

아마존은 자사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일, 무인 식료품점 ‘아마존 고(Amazon Go)’가 시애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유통전문업체 TESCO도 식료품 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한 사례로도 알 수 있듯이 식료품 유통산업은 중간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 구조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으로 꼽히는데요, 아마존이 오프라인 리테일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장 없는 Amazon Fresh, 계산대 없는 Amazon Go

아마존 프레쉬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주문 당일 혹은 다음날 오전까지 집으로 배송해 주는 배달 서비스입니다. 2007년 아마존 프레쉬는 시애틀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3년 LA와 뉴욕, 런던을 포함한 약 20여 개의 도시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자동차를 이용해 오프라인으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인 ‘Drive-Up’ 스토어를 2,000개까지 오픈한다고 합니다.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고객이 매장 내부에 들릴 필요 없이 주문한 물건만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아마존 고에는 점원도 계산대도 없습니다. 아마존 고는 매장 입구에서 아마존 고 앱을 설치한 스마크폰을 스캔하면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물건을 고를 때마다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구매한 물품을 자동으로 추적됩니다. 이 앱을 통해 어떤 물건이 선반에 놓여있고 제거되었는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계정에서 최종 액수를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설 필요도 기다릴 필요도 없어집니다. 아직은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이지만, 앞으로 Retail과 IT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roducing Amazon Go and the world’s most advanced shopping technology by amazon

 

아마존의 똑똑한 전략, ‘브랜드 접점 확장’

사람이 아닌 드론이 물건을 배달하고 Amazon Dash 등의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유통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아마존이 아마존 프레쉬의 Drive-up 매장과 아마존 고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장하는 것은 고객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는 크로스셀링(교차판매, cross-selling)과 업셀링(추가판매, up-selling)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도 주목한 전략입니다. Drive-up 서비스가 신선식품을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전략이라면, 아마존 고는 Just walk out, 바로 걸어나가는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는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소비자들의 Pain Point를 해결해준다는 평입니다. 지난 몇 년간 O2O (Offline to Online) 서비스의 도입은 유통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아마존의 끊임없는 혁신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연계성이 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가는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해 봅니다.

 

이미지 영상 출처 | Amazon 공식 홈페이지, Amazon fresh 공식 홈페이지, Amazon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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