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디지털 보험 브랜드 개발

인터브랜드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합작하여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온라인 전문 손해보험의 CVP(고객가치제안), 브랜드 네임, 그리고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다.

본 프로젝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기존과 색다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Insure Tech)’로 디지털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인터브랜드는 정체된 보험 시장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겪는 직접적인 불편사항(Pain Point)에 집중했다. 그 결과, ‘공평한’, ‘번거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오늘에 충실한’의 네 가지의 브랜드 핵심 가치를 도출했으며 이는 기존 보험 고객이 겪었던 불편함과 향후 서비스에서의 잠재적 니즈를 종합한 결과였다. 브랜드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Your Daily Spice – 일상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안심’을 CVP로 제안했다.

대기업 중심의 든든한 이미지로 소구하는 기존 보험사와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네임을 개발했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여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했다. CVP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에 다채로움과 재미를 준다는 의미와 고객별 최적의 상품을 최적의 타이밍에 보상처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최종 네임은 ‘캐롯(Carrot, CARE & Response On Time)’으로 결정됐다.

인터브랜드가 개발한 CI는 브랜드 CVP, 네이밍과 일관된 Look & Feel을 제공하고자, 친숙한 동반자의 느낌 전달을 목표로 했다. 이에 고객의 고민거리를 술술 풀리게 한다는 의미와 다이렉트 보험이 지닌 간편하고 빠른 특성을 담아 워드마크를 개발했다. 더불어 통상적으로 많은 보험사에서 보이는 캐릭터를 활용한 접근 방법이 아닌 독창적인 일러스트 스타일을 추가 개발했고, 캐롯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재치있게 구성하여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했다.

온디맨드(on-demand) 모델을 보험산업에 적용한 캐롯손해보험이 보험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